미술계에서 일하면서 ‘미술계 일자리의 불안정성’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고, 이를 기반으로 공개 발표와 세미나 형식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. 미술계 기획자는 대부분이 단기 비정규직으로 일하고, 심지어 국공립 큐레이터도 계약직으로 일하는 게 현실입니다.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난 2월에 SVC 학술대회에서 공개 발표 형식으로 <미술 일의 기쁨과 슬픔>(2020. 2. 1)을 진행했습니다. 이후 이러한 문제의식을 확장하여 5명의 문화 예술계 종사자와 각자의 일을 돌아보는 세미나를 조직하여 진행했습니다.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문화예술계 종사자를 공개 형식으로 모집했고, 2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4회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. <나의 일 이력서 작성하기>, <새로운 일 기획하기>, <일 중장기 계획 작성하기> 등을 통해 각자의 일을 돌아보고, 앞으로의 일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 또한 참여자들은 각자 일에 관해 갖고 있는 문제의식을 발전시켜 에세이를 작성했고, 이를 웹사이트로 공개했습니다.
웹사이트 링크 : bit.ly/workinseoul